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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보공유/문화생활

[책 추천] 왜 일하는가

by 삡비 2022. 12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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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일하는가-이나모리 가즈오 책이다

 

책을 즐겨읽지않는 사람이라 대학교 졸업한 이후로는 책을 사본 기억도 없고, 읽어도 눈에 글자가 들어오지않았다.

 

그러던중 본사 CSO팀이 갑자기 나한테 책을 보내줬다.

 

이유는 잘 모르겠다. 내가 맨날 일하기싫다고 생각한걸 들킨건가..!

 

신기하게 책에 목차가 따로 없었고 시작부분이 이렇게 시작한다..

 


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회사 건물을 빠져나갈 때면 간신히 붙잡고 있던 마음속 둑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.

 

내것이 아니고, 앞으로도 내 것이 아닐 이름없는 일들에 휩싸여 오늘도 수없이 나를 지우고 또 지웠다.

 

그저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냈을 뿐인데 어쩌다 내삶은 밑 빠진 독처럼 텅 비어버린걸까

 

하지만 나는 안다. 다음 날 피곤한 몸을 간신히 일으키고 나면 내 삶은 다시 0으로 돌아갈 것이고, 언제 끝날지 모를 일터가 두 눈을 뜬 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.

 

60여 년 전, 부도 직전의 지방 중소기업에 입사한 한 청년도 똑같은 고민에 휩싸였다,

 

'앞으로 내 삶은 어떻게 될까?' '내가 걷는 이 길이 정말 맞는 걸까?' '5년 후, 아니 1년 후에도 나는 이 일을 하고 있을까?'

 

시간이 흘러 아흔의 노경영자가 된 그는 그때를 돌아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묻는다.

 

"왜 그일을 하는가?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? 끌려다녀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. 일도, 그리고 인생도."

 

어쩌면 우리는 이 질문을 너무 늦게 만난 것은 아닐까?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.

 

왜 일하는가?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?


 

이 내용과 함께 프롤로그가 시작된다. 

 

이 문장들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누가 적어놓은것같은 느낌이었다.

 

아직 읽지않았고, 책을 받게된 계기도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 보내진책이고, 연말인데 이룬것이 없어서 싱숭생숭했는데 지금시기에 딱 맞는 내용의 책일것같다.

 

나 말고 다른사람에게도 추천하고싶어서 조금이나마 끄적거려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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